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피부관리를 위해서는 좋은 화장품을 챙겨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깨끗히 씻어 피부장벽에 묻은 이물질을 없애주는 것이 일순위다. 아무것도 없는 깨끗한 도화지 위에는 무엇을 그리든 잘보이지만 이미 얼룩지고 더러워진 도화지 위에는 자신이 원하는 걸 잘 표현해내기 힘들다. 피부도 그렇다. 깨끗히 씻긴 피부는 화장품을 잘 흡수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피부는 화장품을 잘 흡수하지못하고 먼지위에 화장품을 얹는 꼴이된다. 클렌징도 대충, 기초화장도 대충... 대충대충 모드로 살다가 문득 거울을 본 순간 푸석푸석하고 트러블 난 피부를 확인하고 심각성을 느꼈다. 올리브영에 가서 클렌징폼을 고르기 시작했다. 역시 난 뷰티와는 거리가 먼것인가...머 이리 종류가 많아 가격도 천차만..
오랜만에 여행길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방콕이 대세지만 우리의 여행 열정을 뚫지 못했다. 사실 멀리 떠나고싶었지만 그 정도 배짱은 없어서 그나마 안전한 강원권(정선 하이원)으로 PICK 신나는 마음으로 놀려고하니 배꼽시계가 먼저 울렸다. 금강산도 식후경! 먹을 것을 찾아 나섰다. 우아하게 칼질을 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가격이..... 그냥 밥값이 다 비싸 옳지 않아~ 괜찮아 뭔가 있을 거야라는 희망을 품고 찾은 빵집으로 발길을 옮겼다. 소믈리에가 엄선한 세계 각국의 와인과 매일 2차례 제공하는 제과제빵들이 있는 'OV'. 하이원에 여러 번 왔지만 굳이 안에서 뭘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안 해서인지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계산을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이 보인다. 기대를 가지고 안으로 입성! 매..
다사다난했던 2019년 한해가 끝이나고 어느덧 희망을 품고 2020년 새해를 맞이할 시간이 되었다. 2010년 20살이 되던 해만 해도 열정넘치고 당당한 20대를 보내고 30이면 멋진 어른이 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고 사회생활은 가혹했으며 난 한해한해 큰탈없이 넘어갔다는 것에 감사하며 20대의 삶을 20대의 마지막을 허무하게 보내고 말았다. 20대의 마지막을 멋지게 끝내고 싶어서 처음으로 타종식에 가서 소원도 빌며 한해를 시작했는데 떠오르는 햇님을 못보고 지나간 탓인지 내뜻대로 되지않아 속상한 날들이 많았다. 그래서 올해는 꼭 해돋이까지 보고 활기차게 30대를 시작하겠다며 포부넘치는 계획을 새웠다. 2019연말에 독감이 찾아왔지만 타종식과 해돋이 놓칠수 없지!평상시엔 어디에 있는지 어떤..
원주 여행을 갔다가 주어진 시간은 별로 없고 그냥 돌아오기는 아쉬워서 근처 가볼 만한 곳으로 원주 미로 예술시장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다. 원주 중앙시장 안에 원주 미로 예술시장이 있다. 중앙시장에 가서 안보인다고 없다고 이곳이 아니라고 실망하지 말고 눈 크게 뜨고 살펴보길 바란다. 나도 중앙시장에서 내가 말한 건 여기가 아닌데... 하며 속상해하다 미로 예술시장 입구를 확인하고 룰루랄라 기대를 가지고 올라갔다. 원주 미로 시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고 가~라동까지 있다. 중간중간 미로 시장 지도가 있으니 길을 잘 모를 경우 확인하면 이동하기 좋다. 사실, 내가 길을 잘 몰라 똑같은 곳을 맴돌았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저녁이 되면 불이 들어와 예쁘다고 하는데 그 모습은 보지 못해 아쉬웠다. 시장 ..
진부시외버스터미널도 2018평창동창올림픽때 리모델링을 다해서 깔끔해졌다. 리모델링하기전의 모습을 기억하는 고객이라면 크게바뀌지않은듯한 외관을 보고 공사한다고 난리더니 '머 바뀐것같지도 않네'할 수도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보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다. 진부터미널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매표소가 자리잡고 있다. 버스시간은 매표소앞에 부착되어있는 시간표를 보고 확인할 수 있다. 횡계,강릉은 버스가 자주 드나드는데 상세시간은 매표소에 문의하면 가르쳐 주신다. 때때로 바뀌는 버스요금도 확인가능하다. 버스를 갈아타거나 돌아가야 할 경우 어떻게 타고 가는 것이 합리적이고 경제적인지 비교해보자.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할 경우 시내버스시간표를 잘 체크하고 버스에 탑승해야한다. 시내처럼 금방금방오겠지 하다가 오랜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