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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많이 사용한 탓에 손가락과 팔목에 점점 무리가 오더니 사용하기 힘든 순간이 찾아왔다.


사실, 전문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없고 손을 계속 사용할 수 밖에 상황이라 파스에 의존하며 지내기를 반복하였다. (나는야 파스부자 여기저기 다아프지요)

그러다 집에서 조금이나마 관리할 수 있도록 파라핀기계를 구입하기로 했다.
막상 사려고 하니 가격도 제품도 천차만별이라 무엇을 사야 안전하고 현명하게 오래 잘 사용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이 되었다. 정보화 시대답게 정보는 또 왜 이렇게 넘치는지 도움받으려다가 머리가 더 아픈 슬픈 느낌까지 들었다.
많은 검색과 비교 끝에 가격과 성능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에코따숨 파라핀베스를 구입하였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파라핀베스도착!
온열효과, 보습효과, 영양공급이 된다고 표기되어있다.
통증이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입한 물건인데 평소 손발이 차고, 거칠때가 많은 내가 집에서 손쉬운 관리로 부들부들 예쁜 손까지 얻을 수 있다고하니 기대감이 더 커졌다.

여러가지 버전이 있는데 내가 구입한 것은 KK-100모델이다.
파라핀을 뜨거운 열로 녹여서 사용하는거라 아이들이 다니다 데이진 않을까 걱정이 앞서 구입을 미뤘듯이 화상주의 표기가 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은 호기심많은 아이들이 다치는 일 없게 사용하지않을때는 꼭 꺼두고 되도록 아이들손이 닿지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용법도 어렵지않다. 파라핀왁스를 녹이고 사용방법에 따라 손이나 발을 담궈주는 과정을 반복하면된다.

에코따숨의 파라핀베스는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디자인되어있다.

파라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않도록 불투명한 색의 뚜껑이 동봉되어있다. 뚜껑은 고정형이 아닌 가벼운 재질로 누구나 쉽게 여닫을 수 있으니 특히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은 주의를 요한다.

뚜껑을 열면 나오는 내부는 강화HDPE 재질로 이루어져있어 화상과 부식 위험으로 부터 강화되어있고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돌기모양을 적용함으로써 미끄러짐이 방지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용하기 쉽도록 세게의 버튼으로 구성되어있다.
파라핀베스를 키고끄는 전원버튼, 예약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시간 설정버튼, 온도조절이 가능한 온도설정 버튼.
온도조절은 1도씩 가능하고 기본 셋팅온도는 54도로 설정되어있다. 40도에서 70도사이에서 본인이 원하는 온도로 설정해서 사용가능하다.

파라핀왁스가 제대로 녹기전에는 온도가 뜨지않고 저렇게뜬다. 녹고있다는 표시로 알아두면 될듯하다. 파라핀왁스가 생각보다 빨리 녹는데 다 녹았다고 온도도 제대로 확인하지않고 손을 풍덩담그는 일은 하지않길 바란다.
빨리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온도도 확인안하고 했다가 생각보다 너무 뜨거워서 확인해보니 무려 75도가 떴다. 물도 끓이기위해선 높은 온도가 필요하듯이 파라핀도 그러한듯하다. 만약 파라핀은 다 녹았는데 화면에 온도가 안떠서 궁금하다면 전원버튼을 한번 껐다켜보길 바란다.

 

에코따숨 파라핀베스는 국내 유일 병원용 파라핀을 만드는 '엔케어'에서 개발한 제품이라 파라핀 왁스도 믿고 쓸 수있다.

기본적으로 5개의 파라핀 왁스를 제공해준다. 추가구입비도 비싸지않으니 미리 사두는 것도 괜찮을듯 해서 더 구입해두었다.

 

파라핀왁스를 얼마나 넣고 녹여야하는지 몰라 처음엔 2개를 넣고녹였는데 양이 부족해서 1개 더 녹이니 적당량이 되었다.

손도 깨끗히 씻었고 파라핀도 다 녹았으니 모든 준비는 끝났다.
손을 담궈보자아

손을 한 번 담궜다빼면 이렇게 얇은 막이 한층 생긴다.

손을 실온에서 5초정도 식히고 다시 1~2초정도 넣었다 빼도록 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 장갑을 낀듯 막이 점점 두꺼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5번~7번 반복해준 뒤 5~10분 식혔다 떼어내면 깨끗히 잘 떨어진다.

 온도에 적응되서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 질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오히려 넣으면 넣을 수록 뜨거워진다.

파라핀베스를 사용하고 꺼두면 파라핀이 서서히 굳어서 다시 딱딱해진다. 그리고 사용할 때 다시 켜서 사용하면 된다.

파라핀베스를 사용해 본 최종 결론은 한 번의 사용 만으로도 확실히 손이 부드럽고 사용한 다음날은 통증도 덜 느껴졌다. 꾸준히 사용하면 많은 돈 들이지않고도 큰 효능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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