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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요리

랍스타 찌는법

넘버원콩이 2019. 5. 4. 21:43
어머니가 식당에서 먹었던 랍스타의 맛에 반해서 랍스타를 또 드시고싶어하셨지만 산골인 지역특성상 공수도 어렵고 먹을곳도 없어서 입맛만 다시길 수차레였다ㅜㅜ
그런 사연을 알고 어버이날도 다가오고하니 좋은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함께 해먹으라며 랍스타를 사서 보냈다고 남자친구에게 연락이왔다.  드디어 랍스타를 영접할 기회가 온 것이다.

남친님이 보내준 택배 두둥!!

떨리는 마음으로 아이스박스의 뚜껑을 조심히 열어봤다.
아이스팩아래 살아있는 랍스타 두둥!
참고로 랍스타는 추운곳에서 사는 것이라고한다. 그래서 아이스팩과 함께 차가운 티슈?!를 몸위에 덮어뒀나보다.
집에서 랍스타를 맞이하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상자안에서 랍스타를 꺼냈다.
구겨지듯 담겨있던 아이를 꺼내니 생각보다 훨씬컸다.

우리가 받은 랍스타는 3kg짜리로 싱크대 한칸을 다 차지했다. 앞모습은 까맣고 배부분은 붉은 모습이다. 앞뒤가 다르다니 이또한 신기했다.

고무장갑끼고 묶여있던 집게발 개방해주고, 솔로 깨끗히 씻어준다.
입부분과 다리부분을 특히 깨끗하게 씻어주는것이 좋다고한다. 아무래도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부분이라서 더욱 꼼꼼히 씻어주는 것이 좋은듯하다.
잘씻어준 랍스타는 찜통에 넣고 30분동안 쪄준다. 랍스타의 크기에 따라 찌는 시간은 달리해준다.

멋모르고 사진찍겠다고 초반에 뚜껑열었는데 살이 물러질수있어 찌는동안 뚜껑을 열면 안된다고한다.

다쪄진 랍스타는 분리방식에 따라 보기좋게 잘라 열심히 먹으면된다.
랍스타를 담고도 남아 편하게 먹을 수있는 큰쟁반을 준비해서 쟁반위에서 분리를 해서 먹는것이 후에 정리하기도 좋다.
3kg랍스타 한마리로 3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가격 생각하면 집에서 쪄먹는게 백번이득이지만 우아하게 먹고싶은사람은  비싼돈주고 식당가는걸로ㅋㅋ


   ※처음에 시간을 지키지않아 고생좀하고 더쪘는데요. 시간을 잘시켜서 쪄야 좀 더 편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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