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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요리

문어 삶는법

넘버원콩이 2019. 5. 21. 22:38
나의 학창시절때부터 차에 해산물을 싣고 다니며 파는 아저씨가 계시다. 올해로 무려 11년째가 되셨다고 한다.
그래서 어머니는 아저씨가 오시면 좋은 생선이 있나 맛있는 것이 있나 둘러보시고 구입하시곤한다. 오늘도 내게 먹고싶은게 있더냐고 물어보셨는데 없다고 하니 직접 가셔서 문어와 가자미를 사오셨다. 가게에 오신 손님도 문어와 가자미를 사셨던데 오늘의 픽인가보다.

문어는 열량은 낮고 단백질이 높아 다이어트식품이기도 하고 타우린함량이 높아 피로회복에도 좋으며 으슬으슬 추울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효능들이 많다고 한다.
바람부는 날 밖에서 고생한 아버지를 포함해서 열심히 움직이는 것에 비해 살은 안빠지고, 지친 삶에 매일같이 피곤한 우리가족에게 좋은 식재료같다.
문어 안좋아하는데 많이 먹어야하는건가

무튼 오늘은 손질을 마친 문어를 삶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문어의 내장(먹물통),눈,입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삶을 준비를 해준다. 자세한 손질법은 나중에 따로 이야기 할 계획이다.

문어를 삶기 위해 문어가 2/3정도 들어갈 정도의 물을 받아서 소금과 식초를 적당량 넣고 팔팔 끓여준다.  물이 끓으면 문어를 넣어준다.

문어를 넣으면 끓던물이 언제 그랬냐는듯 잠시 잠잠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이대로 7분정도 삶아주면된다.

물의 색이 붉게 변하면서 문어가 익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전 어시장에서 문어를 사면서 문어를 쪄달라고 했을땐 뚜껑을 닫고 쎈 김에 쪄주신걸로 기억하는데 삶는 것은 뚜껑을 닫아야하는건지 잘 몰라 그냥 열고 삶았다. 삶아서 먹어본 결과를 이야기하자면 아무 지장없다. 편한대로 하면될듯하다.

다 삶아진 문어는 바구니에 견져서 잠시 식힌다. 뜨거운 물에서 꺼낸 문어는 김이 모락모락난다. 스팀마사지해도 될 것 같은 김이다.

다 식은 문어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먹으면된다.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간장에 와사비 또는 겨자를 섞은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있다.
문어는 손질만 잘하면 삶는 법은 정말 쉬우니 문어를 좋아한다면 해먹어보길 바란다.

(근데 이제보니 저문어 왜저렇게 안쓰럽지. 뜨거운물에 들어갈 때도 불쌍했는데...
왜 굳이 저렇게 놓고 사진을 찍었을까 ??
무튼 문어야 희생해줘서 고마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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