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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점이 없는 동네에 살다보니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케잌이 편의점 아이스크림케잌이다.
조카가 생일이 되어 아이스크림케잌을 먹을 생각에 들떠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감기에 걸려서 먹지못하게되었다.
조카의 우울함을 달래주고자 집에서 급하게 케잌을 만들어주기로하였다.

가루까지 손수 준비해서 해주고싶었지만 급히 만들게되어 아이들과 편하고 간단히 하기 위해 케잌반죽은 핫케잌가루로 대신하였다.
주인공이 좋아하는 고구마를 넣어주기위해 준비해주었고 핫케잌을 만들기위한 재료를 똑같이 준비해주면된다.
생크림이 있다면 준비해주면 좋고 밥솥케잌을 하기위해 버터나 기름도 준비해준다.

고구마는 깨끗히 씻어 껍질을 깍아준다.

고구마의 식감을 느낄 수있도록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고구마가 많이 들어갈수록 더 맛있고, 전체적으로 고구마의 맛이 느껴지도록 하고싶으면 고구마를 전반적으로 갈거나 쪄서 사용하면 된다.

핫케잌가루에 우유와 계란을 넣고 섞어준다. 우유와 계란의 양은 핫케잌봉투를 참고해주면 된다. 물을 넣어도 되지만 우유를 넣는것이 더 고소하고 부드럽다.

썰어둔 고구마까지 넣어서 섞어준다.
갈아둔 고구마나 찐고구마도 이때 첨가해준다.
고구마를 쪄서 사용할 경우 생크림을 약간 섞어서 넣어준다.

우리의 목적은 구할 수 있는 재료안에서 최대한 간단히 빠른 시간안에 만들기기 때문에 조금 귀찮은 과정들은 과감히 생략하였다.
따라서, 있는대로 재료를 마구넣고 열심히 섞어 반죽을 만들어주었다.

이제 완성된 반죽을 밥솥에 넣어 케잌으로 만들어 줄 차례다.
밥솥에서 완성된 케잌이 잘 나올 수 있도록 밥솥에 기름칠을 해준다.

밥솥안에 반죽을 넣으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찜기능으로 20분 타이머를 맞춰 작동시킨다.
20분이 흘렀는데 반죽이 다 익지않아 한번 더 익혀주었다.
전에는 백미취사로 했었는데 만능찜기능을 이용하면 좋다고해서 영양찜으로 익혀보았으나 뭐가 좋은건진 알지못하였다.
혹 집에 있는 밥솥에 특별한 기능이 없어 고민이라면 고민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이렇게해서 간단히 고구마밥솥케잌이 완성되었다.
핫케잌가루에 별다른 추가재료없이 만들어 시간이 지나면 조금 퍽퍽한 감은 있지만 아이들도 집에서 케잌을 만든다니 신기해하고 맛있게 먹었다.

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로 밥솥케잌 만들기 도전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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