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서 더운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또 하나의 불청객이 있다. 소리만 들려도 짜증나고 공격을 당하면 화가 치솟게 만드는 생물체! 모기다. 모기향과 약은 냄새도 독하고 모기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나쁜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에게 무해하고 모기까지 쫓을 수 있는 좋은 식물이 있다. 바로 구문초(로즈제라늄)이다. 구문초는 익숙한 허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사과같은 상큼함이 느껴져 사람이 맡았을 땐 좋지만 그 냄새를 모기들이 싫어한다고 한다. 잘 키우면 예쁜 꽃도 감상할 수 있다. 모기도 쫓고, 좋은 향기를 맡으며 꽃도 볼 수 있으니 더할 나위없이 좋은 식물이다. 나에게도 모기퇴치식물인 작은 구문초가 있어 키우다가 분갈이 시기가 다가와 분갈이를 해주었다. 작은 화분들 분갈이를 위해 분갈이세트를 구..
5월10일경 상추를 심고 어느덧 시간이 훌쩍지나 약 한달이란 시간이 흘러 드디어 상추를 수확할 때가 되었다. 햇살과 물을 열심히 머금고 무럭무럭 성장하여 먹음직스럽게 자랐다. 상추 수확하는 법과 상추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자. 상추는 해가 떠있는 더운 시간을 피해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오후에 수확하도록 한다. 상추는 가장아래 큰 잎파리부터 수확해준다. 먹기좋게 큰 상추의 끝부분을 손으로 뜯어주면 된다. 상추잎이 다시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안쪽을 공략해서 뜯어준다. 상추잎의 끝을 잡고 내리듯이 수확하면 쉽다. 짜잔~!!!! 무공해 상추 수확완료! 이런식으로 먹을만큼의 상추를 수확해준다. 상추는 계속 크기때문에 먹기좋게 큰 상추는 가능한 많이 수확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비슷한 시기에 심어준 다른 상추도..
식당에서 인기있는 반찬 중 하나가 조선 갓김치이다. 보통 많이 접하는 것이 돌산갓인데 우리 식당에서는 강원도에서만 볼 수 있는 조선갓을 직접 키워 김치를 담그고 있다. 식당 영업을 접고 하루동안 갓김치를 하였다. 조선 갓은 어떻게 생겼는지 , 갓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아버지가 아침,저녁으로 물을 주고 햇살도 잘받아 무럭무럭 큰 갓이 보인다. 갓을 키울 때는 밭이 건조하지 않게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갓이 질기지않고 연하게 클 수 있다. 갓을 뜯을 때는 줄기부분을 잡고 똑똑 끊기는 부분에서 잘라주면된다. 처음 잡은 위치에서 꺽이지 않는다면 억지로 끊어내려하지말고 조금 위에 부분에서 뜯어내면 된다. 안끊어지는 부분은 갓이 쇠서(늙어서) 질기다는 것! 오전 6시부터 진행된 갓뜯기..
강릉 단오제 하면 뭐니뭐니해도 불꽃놀이가 아닐까 싶다. 불꽃놀이는 단오제 기간 동안 총 3번 진행되는데 날짜와 시간, 장소를 미리 알고 찾아가서 관람을 한다면 더 멋지고 화려한 불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불꽃놀이 참 좋아하는데 올해는 구경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김치하기와 에어컨 설치가 때마침 개막날과 폐막날인데 기대해본다. 일단 아쉬운 대로 작년에 찍은 사진으로 마음을 달랜다. 확실히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곳에서 보니 똥손이라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온라인 사진 공모전도 진행되니 단오장과 불꽃놀이를 관람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공모전에 도전해보는 것도 하나의 경험과 추억이 될 수 있겠다.
정선은 2일,7일에 장이 열린다. 2일 7일인데 왜 5일장이냐는 물음이 있는데 5일간격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때마침 쉬는 날과 정선 장날이 겹쳐서 방문하게 되었다. 동.서.남.북 네 개의 방향으로 장터가 형성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장이 서는 곳으로 진입을 했다. 비가 오는 날이었음에도 장사꾼과 구경꾼이 많이 있었다. 천장이 막혀있어 무리없이 다니며 구경할 수 있었다. 싱싱한 해산물도 팔고 싱그러운 식물도 팔고, 몸에 좋은 산삼도 있다.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산나물과 주전부리도 많이 있었다. 역시 시장구경의 묘미는 시식타임! 직접 쑤어 만든 듯한 묵도 시식했다. 탱글탱글하니 식감이 좋았다. 남친의 픽으로 닭강정도 사먹었다. 한 컵에 3천원! 내 입에는 너무 달아서 조금 먹다 포기 시장을 돌다보니 저잣거리라..